플젠 지역

1842년, 요세프 그롤(Josef Groll)이라는 아주 영리하고도 비범한 양조업자가 하면 발효라는 새로운 방법을 사용해 에일을 양조했을 때, 그는 그것이 다른 모든 맥주의 기준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플젠(Plzeň) 지역은 체코인이 “액체 빵”이라고 부르는 음료인 맥주 양조의 수백 년 전통이 이어져오는 곳입니다.

플젠은 체코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로 플젠 지역에서도 가장 큽니다. 역사적인 명소로 가득하고 다양한 문화 현장을 간직하고 있으며, 도시 중심에서는 체코에서 가장 높은 성당 첨탑을 자랑하는 성 바르톨로메오 대성당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체코에서 가장 큰 시나고그

프라하와 독일 사이에 위치한 플젠은 항상 다양한 문화가 만나는 장소이기도 했습니다. 이는 도시의 건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고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화려하게 장식된 대 시나고그 (Great Synagogue)가 바로 이곳에 있습니다. 다채로운 민속 전통이 있는 호드스코(Chodsko) 지역으로 여행을 떠날 수도 있습니다. 그림처럼 아름다운 클렌치(Klenčí) 마을과 호드스크 지역의 중심, 기울어진 탑이 있는 목가적인 마을 도마즐리체(Domažlice)도 잊지 마세요.

맥주 여행

플젠에 들어서는 순간 이곳이 맥주의 수도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플젠을 방문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필스너 라거가 탄생한 양조장을 방문하기 위해서입니다. 양조장은 방문객들에게 13세기부터 도시에서 생산된 음료인 진짜 플젠(필스너) 맥주를 양조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소규모 양조장들을 잇는 맥주 트레일 또한 인기입니다.

근교 여행

시원한 맥주를 맛본 후 주변의 자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여름 및 겨울 액티비티가 있는 슈마바 국립 공원(Šumava National Park)이 근교에 있습니다. 만약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유네스코에 등재된 유명한 서부 보헤미아 스파 트라이앵글(West Bohemian spa triangle)을 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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