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로모우츠

올로모우츠

바로크 시대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

올로모우츠 (Olomouc)는 과거 체코 보헤미아 왕국에서도 가장 중요한 도시 중 한 곳이었습니다. 유리한 위치, 고대의 대학교, 영적이면서 문화적인 전통으로 인해 올로모우츠는 수 세기 동안 자연스럽게 모라비아의 중심이 되어왔습니다. 올로모우츠는 프라하 다음으로 체코에서도 중요한 기념물 지역으로 역사적인 중심지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성삼위일체 석주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올로모우츠를 여행한다면 독특한 향과 풍미를 가진 올로모우츠의 특산품인 트바루주키 (tvarůžky) 치즈를 잊지 마세요.

과거의 보물들

올로모우츠에서도 가장 중요한 기념물은 바로 성삼위일체 석주입니다. 올로모우츠의 역사적인 호르니 광장 중심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중부 유럽에서도 가장 큰 규모의 바로크 양식의 조각으로 아름다운 모라비아식 예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로크 시대의 종교에 대한 믿음을 자연스럽고도 풍부한 장식으로 완성했으며 꼭대기에서는 성모승천상이 있습니다.  근처의 올로모우츠 시청사 탑에서 성삼위일체 석주의 탁 트인 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올로모우츠 시청사에는 조금 특별한 천문시계도 만날 수 있는데, 프라하 구시가지 광장의 천문시계와 특히 다른 점은 바로 사회주의적 사실주의의 영향을 받아 설계되었다는 것입니다. 천문시계는 하루에 단 한 번, 12시에 쇼가 진행됩니다. 또한 프로이센 군대의 공격을 막기 위해 설계된 올로모우츠 요새에서 역사의 흔적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천여 년 역사의 흔적을 찾아서

신화 속 왕자들을 비롯해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된 보헤미아의 통치 가문으로 기록된 프르제미실 (Přemysls) 가문은 바츨라프 3세가 1306년 올로모우츠에서 살해당하며 유명했던 그들의 시대를 마감했습니다. 그들의 흔적을 세 개의 높은 탑으로 구성한 성 바츨라프 대성당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성 바츨라프 대성당은 올로모우츠에서도 가장 오래된 건축물 중 하나로 처음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건축되었다가 여러 번의 재건과 화재를 거치며 지금의 신고딕 양식의 모습을 갖게 되었습니다. 2개의 탑 중 남쪽 탑은 모라비아에서는 가장 높고, 체코에서는 두 번째로 높습니다. 

바로 옆에는 지난 천여 년간의 올로모우츠의 역사적인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대주교 박물관이 위치합니다. 주교가 직접 수집한 예술 작품들, 주교 페르난디드 율리어스 트로이어 (Ferdinand Julius Troyer)가 예식에 사용했던 화려한 마차 등의 역사적인 보물들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로모우츠 대교구의 영적인 문화에 대해 탐구할 수 있는 곳입니다.

성스러운 언덕 또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영적이면서도 성스러운 기운이 가득한 곳으로 처음에는 작은 언덕이었다가 1721년 현재의 교회 단지가 건설되었습니다. 바로크 양식의 성모마리아 바실리카가 위치한 곳으로 내부는 우아하고도 화려합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테레사 수녀가 방문하기도 했던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올로모우츠의 특별한 치즈-트바루주키

트바루주키 (Tvarůžky)라고 불리는 특별한 치즈는 올로모우츠의 특산품입니다. 동그란 모양, 꼬릿꼬릿할 정도로 강렬한 향을 가진 아주 독특한 치즈로 올로모우츠 근교의 로슈티체 (Loštice)에서 만들어지는 숙성된 연질치즈입니다. 오직 0.6%의 지방만을 함유하고 있고 단백질, 칼슘이 풍부해 영양학적 가치가 높습니다.  15세기, 황제 루돌프 2세 (Rudolf II)가 트바루즈키를 먹었다는 것이 치즈에 대한 첫 번째 기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올로모우츠 근교 여행

로맨틱한 보우조프 성(Bouzov Castle)은 리토벨(Litovel)과 모헬니체(Mohelnice)의 전원지대에 13세기-14세기 초에 세워졌습니다. 약 58m 높이의 8층 망루는 보우조프 성의 가장 큰 특징이기도 합니다. 성은 말발굽 형태로 여러 개의 타워, 요새, 내닫이 창, 구멍 등으로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도개교로 끝나는 두 개의 긴 다리는 성 주변의 깊고 건조한 해자에 걸쳐있습니다. 고딕 양식의 아치형 지붕이 잘 보존되어 있는 기사 홀, 기사의 침실, 고딕 양식의 재단과 무덤이 있는 신고딕 양식의 예배당은 성의 중앙부에 위치하며 귀중한 가구들은 오이겐 본 합스부르크(Eugen von Habsburg)의 개인 소장품과 튜턴 기사단의 수집품의 일부입니다. 보우조프 성은 1999년 국가 문화 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